육체적 형상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고, 만물을 향한 전적인 수용의 상태에서 우리들은 생명의 숨결이 온몸을 가득 채우는 느낌에 휩싸인다. 모든 세포가 기쁨의 전율에 환호성을 보내고, 영혼이 깃들어 있는 뼈 마디마디 사이가 빠르게 진동한다. 생명의 숨결이 지나간 자리에는 생체 전기가 흐르고, 세포는 치유를 위한 분열의 과정에 들어간다. 뼈에서 쏟아지는 독소가 피부의 두드러기 증상을 유발하며, 일시적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다. 독소를 해독하는 과정은 뼈 안에서 해로운 물질들이 쏟아져 나온다. 동시에 정신적인 차원에서는 무의식의 침범으로 인해 의식의 영역에 야기되는 혼란과 무질서의 감정들을 동반한다. 이처럼 명현현상은 일시적으로 치유를 위해 거쳐야만 하는 정화의 과정이다. 생명의 숨결이 유입될 때, 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