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2

송과체

명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적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이다. 자발적으로 아상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우주 의식에 동조되기 위해 자기 자신의 전부를 내맡기는 것은 웬만한 각오와 용기가 있지 않고서는 쉽사리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래서 보통 삶의 영적 측면에 대해 직관적 앎을 알아차리는 이들은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이들에게서 종종 발견된다.  극적인 순간에 상황이 역전되는 상황은 잠들어 있는 영혼이 생명의 위협이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야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여준다. 에고(ego)의 거짓된 동일시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하고 포기하기 힘든 것인지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적 체험과 물질적 체험은 양극단에 위치한 것이지만, 완전한 통합이..

카테고리 없음 2024.06.30

차크라

현대인들이 겪는 질환들의 대부분은 상위 차크라의 통로가 닫혀서 생긴 문제들이다. 영적인 체험의 부재와 신성한 의식의 소멸은 물질의 풍요 앞에도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하위 차크라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음과 양 에너지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이는 대부분의 경우에 음 에너지보다 양 에너지에 편중되어 있다.   음과 양에 해당하는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필히 외부의 문제가 나타난다. 내면에서 통합되지 않은 에너지 양상은 외부에 고스란히 투사되어 문제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삶의 원동력과 추진력을 부여하는 하위 차원은 지나치게 자극받는 선정적인 내용과 쾌락주의적 행동 양식들과 맞물려 돌아간다. 지나치게 감각적이고 육체의 성을 탐닉하는 현상은 제대로 발산되지 않는 상위 차원의 ..

카테고리 없음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