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3

의지

하위차원의 차크라에서 상위 차원의 차크라로 끌어올리는 힘의 원천은 내면에 거주하는 '자유의지'로부터 비롯된다. 자유의지는 만물 안에 숨겨진 공통분모 찾고자 하는 의도이며, 차이와 다름 속에 숨겨진 생명의 본질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다. 자유 의지의 발현은 분리를 일삼는 마음을 잠재우고, 내면의 통합을 향한 초월의 여정에 단호히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각오를 필요로 한다. 거짓된 동일시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각오 안에서 의도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서로 동떨어져 있는 인격의 퍼즐 조각들이 단일한 모습을 갖추어가기 시작한다.   올바른 '지'의 전달로 방향이 정해지면, 남은 것은 방편의 실행뿐이다. 지속적인 호흡 명상의 실천으로 몸과의 동일시가 점점 옅어짐에 따라 투명하고 맑은 빛을 담은 고진동의 생각들..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송과체

명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적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이다. 자발적으로 아상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우주 의식에 동조되기 위해 자기 자신의 전부를 내맡기는 것은 웬만한 각오와 용기가 있지 않고서는 쉽사리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래서 보통 삶의 영적 측면에 대해 직관적 앎을 알아차리는 이들은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이들에게서 종종 발견된다.  극적인 순간에 상황이 역전되는 상황은 잠들어 있는 영혼이 생명의 위협이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야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여준다. 에고(ego)의 거짓된 동일시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하고 포기하기 힘든 것인지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적 체험과 물질적 체험은 양극단에 위치한 것이지만, 완전한 통합이..

카테고리 없음 2024.06.30

호흡 명상

몸과의 동일시라는 마음의 습이 해체되어 가면서 의식적 영역으로 무의식이 침범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의식적 영역에서 처음 무의식을 접할 때, 마주하는 느낌은  '알 수 없는 미지의 것'  혹은  '이질적인 느낌' 이다. )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무의식의 침범은 의식의 영역에서 무질서와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위기감과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들은 부정적 정서의 형태들을 올바른 방식으로 해소시키는 방편이 필요하게 된다.  진동수가 낮아짐에 따라 물질적 형상의 저차원으로 끌어내려지는 힘에 반하는 '상승의 기류'를 일으켜야 한다. 고체 형태로 응어리진 부정적 감정을 승화시키는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것은 바로 '호흡명상' 이다.  호흡명상 :  우리 몸의 아래쪽 세 에너지 센터에 (감정..

카테고리 없음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