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3

언어

언어는 사고의 틀이자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세계관의 대부분을 구성하며, 궁극적으로 삶의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에 다다른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무슨 일을 행하기 전에 앞서 그 행위의 토대가 되는 언어적 소양을 필히 축적해두어야 한다. 언어적 소양의 결여는 무지의 산물을 낳으며, 이는 미지의 것이 가져다주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조장한다.   언어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것은 생명의 본질에 부합하는 유연함과 부드러움의 특질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전보다 더 나은 세계관을 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음을 증명한다. 창조는 항상 파괴를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생명의 본질을 더 잘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나타나면, 필연적으로 기존의 낡은 사고방식과 관습, 개념들을 철폐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의지

하위차원의 차크라에서 상위 차원의 차크라로 끌어올리는 힘의 원천은 내면에 거주하는 '자유의지'로부터 비롯된다. 자유의지는 만물 안에 숨겨진 공통분모 찾고자 하는 의도이며, 차이와 다름 속에 숨겨진 생명의 본질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다. 자유 의지의 발현은 분리를 일삼는 마음을 잠재우고, 내면의 통합을 향한 초월의 여정에 단호히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각오를 필요로 한다. 거짓된 동일시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각오 안에서 의도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서로 동떨어져 있는 인격의 퍼즐 조각들이 단일한 모습을 갖추어가기 시작한다.   올바른 '지'의 전달로 방향이 정해지면, 남은 것은 방편의 실행뿐이다. 지속적인 호흡 명상의 실천으로 몸과의 동일시가 점점 옅어짐에 따라 투명하고 맑은 빛을 담은 고진동의 생각들..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차크라

현대인들이 겪는 질환들의 대부분은 상위 차크라의 통로가 닫혀서 생긴 문제들이다. 영적인 체험의 부재와 신성한 의식의 소멸은 물질의 풍요 앞에도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하위 차크라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음과 양 에너지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이는 대부분의 경우에 음 에너지보다 양 에너지에 편중되어 있다.   음과 양에 해당하는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필히 외부의 문제가 나타난다. 내면에서 통합되지 않은 에너지 양상은 외부에 고스란히 투사되어 문제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삶의 원동력과 추진력을 부여하는 하위 차원은 지나치게 자극받는 선정적인 내용과 쾌락주의적 행동 양식들과 맞물려 돌아간다. 지나치게 감각적이고 육체의 성을 탐닉하는 현상은 제대로 발산되지 않는 상위 차원의 ..

카테고리 없음 2024.06.30